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해 정상회담을 열고 창조경제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황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습니다.
지난 8월 교황이 방한한 지 두 달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와 빈곤 등 국제문제 등에 대해 교황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이 통일된 한국에서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교황은 동북한 평화와 화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같이 기도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나폴리타노 대통령,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민간 등 17건에 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양국은 패션 섬유 디자인 등 생활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생활산업이 명품화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첨단 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경제규모에 걸맞게 교역과 투자규모를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공식 방문으로 수교 130주년을 맞은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크게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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