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나라는 여러 종목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데요, 1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여자 골볼 대표팀을 김성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사내용]
코트위에서 몸을 날리는 선수들.
공을 배로 받아내기도 하고... 가슴으로 받아내기도 합니다.
온몸을 날려 공을 막는 선수들은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출전하는 우리 여자 골볼 대표팀.
골볼은 공 안에 들어있는 방울 소리를 듣고 날아오는 공을 막아내는 경기.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고글을 끼고 오로지 소리만으로 공의 움직임을 파악해야합니다.
그렇기에 선수들은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여 집중합니다.
또 골볼은 3명이 1팀으로 치뤄지는 경기기 때문에 팀원들간의 호흡도 중요합니다.
인터뷰>심선화 / 여자 골볼 대표팀
"세명이서 호흡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했고요. 저희가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운동량이 부족해서 수비부분에 연습을 많이 했어요."
선수들의 실수가 잦아지자 감독의 지적이 이어집니다.
이번 대표팀은 노장들이 대거 빠지고 새로운 얼굴들로 세대교체를 했기 때문에 인천 대회가 시험무대이기도 합니다.
선수들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진 / 여자 골볼 대표팀
"우리 나라에서 하는 대회니깐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고, 다른 선수들도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대표팀은 19일 태국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합니다.
우리 여자 골볼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번 대회도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12년만에 다시한번 정상탈환에 도전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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