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곧 시작됩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인천문학경기장 근처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있는데요.
박수유 기자.
현장연결> 박수유 기자 / susie100@korea.kr
네, 저는 지금 인천문학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에 이곳에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삼십 분간 문화행사를 가진 뒤 여섯 시 십오분부터 공식 행사가 시작되는데요.
벌써부터 이곳은 시민들과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42개국에서 온 선수단 6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단은 480여명이 전 종목에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양궁, 육상, 휠체어 농구 등 패럴림픽 정식 종목 19개와 배드민턴, 론볼, 볼링 등 비패럴림픽 종목 4개를 포함한 23개의 종목에서 금메달 440개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인데요.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금메달을 50개 이상 획득해 종합 성적 2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근 열린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대회 준비는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예선 경기는 지난 16일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16일에는 휠체어농구 종목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가 첫 경기를 가졌고, 우리나라는 대만과 맞붙어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휠체어농구에서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대만과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요.
어제 일본과 맞붙어 59대 58로 신승해 2승을 거뒀습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오늘도 휠체어농구 경기가 계속 이어졌고 휠체어테니스 경기도 열렸습니다.
한편, 어제 시작된 성화봉송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에오전 10시에 시작된 성화가 잠시 뒤인 오후 5시 반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안치되는데요.
성화가 안치되고 나면 개회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선수촌 근처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최초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대회 성공을 위해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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