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접촉과 관련해 청와대는 2차 접촉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아셈 정상회의와 이탈리아 방문 성과도 함께 밝혔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청와대가 2차 남북고위급 접촉에 대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고위급 접촉은 지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 날 남북 오찬 회담에서 합의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sync>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아직까지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은 지난번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날 있었던 당시 오찬에서 이미 합의된거기때문에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 수석은 또 북한이 군사 당국자간 접촉 결과를 일방적으로 공개하며 우리측을 비난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남북간 신뢰를 바탕으로 해왔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은 없었다고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ASEM에 참석해 핵무기나 북한인권 등 민감한 이슈를 거론한 배경으로는 북한에 대해 좋은 권고를 해주는 그런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APEC과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주요지역 협력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ASEM에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도발언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 강화를 제안하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설명했습니다.
한반도가 하나가 되면 아시아와 유럽을 연계하는 탄탄한 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17일 리포팅)
(그렇게 하나된 한반도는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를 완성하는 탄탄한 고리가 될 것입니다.)
물리, 디지털, 교육·문화 연계를 강화하자는 아시아-유럽 연계강화 3대 제안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세계적으로 감염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에 대한 선도적 대응 의지도 각인시켰습니다.
박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박근혜 대통령(17일 김현아 리포팅)
(한국은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각료급회의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SEM 기간 각국 정삽급 인사들과의 양자회담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리커창 중국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핵불용에 대한 공동인식을 재확인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적극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습니다.
한중 양측은 FTA의 연내 타결을 위한 공동노력에도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공식 방문 전 바티칸을 찾아 프란치스 교황도 예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통일된 한국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자 교황도 동북아 평화와 화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청와대는 교황 방한 후 두 달 만에 박 대통령이 교황청을 직접 방문해 세계적 종교지도자인 교황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교황의 한반도와 한국 국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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