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나 스펙쌓기, 이성교제 등 대학생들의 관심사에 대한 강연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재능나눔 대학생들이 있어 화젭니다.
안태우 국민기자가 대학생 재능나눔 공동체 '드림포레스트'를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어둠이 깔린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강의실입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진지하게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학생 재능나눔공동체인 드림포레스트 멤버들입니다.
이날 회의는 곧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릴 대학생 재테크 강연에 대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자립니다.
인터뷰> 신정하 (상명대)/ 드림포레스트 대표
"드림포레스트는 대학생 재능나눔공동체로서 대학생들이 어렵고 고민들이 많잖아요. 그런 함께 고민하면서 대학생들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강연이나 문화를 기획하는 단체입니다."
직접 포스터를 붙이고 현수막 작업을 하며 강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분주합니다.
대학생들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재테크에 관한 이번 기획 강연은 드림포레스트 멤버들이 기획하고 구성과 준비를 모두 맡았습니다.
인터뷰> 배지운 (국민대) / 드림포레스트 회원
"아무래도 저희가 모든 과정을 도맡아서 스스로 진행하다 보니까 이제 준비중간중간에 조금씩 힘들고 그런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런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고자, 만들고자 하는 강연을 만드는 과정이 더 재밌고 보람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음> "예를 들면 내가 다음 달에 만기 되는 통장이 하나 있다고 하면 그 만기 된 통장을 가지고 어떤 것을 할 것인지 미리 정하는 거죠."
이번 강연의 강사는 요니나라는 블로거명으로 유명한 대학생 재테크 강연가 김나연씨가 초청됐습니다.
드림포레스트는 강연가 김 씨와 여러차례 만나 강의 후에도 재테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시크릿 알짜노트를 제작하는 등 강연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강누리 / 고려대 언어학과 3학년
"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대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준에 재테크 강연을 들은 것 같아서 되게 좋은 시간이었어요."
지난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드림 포레스트는 그동안 많은 강연과 멘토링들을 통해 또래 대학생들과 소통하고 도움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대학생을 위한 재능나눔공동체이며 강연을 기획하는 드림포레스트.
꿈을 찾는 대학생들에게 희망찬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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