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령시는 350여 년 전통의 한방시장 인데요.
대구에서는 약령시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열어 전통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향긋한 약초 내음이 풍기는 대구 약전 골목, 전통의 약령시장이 활기로 넘칩니다.
한방의학의 모든 것을 담은 동의보감 진서를 재현하는 극으로 전통 한방의 우수성과 선조들의 의술을 알립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방의 가치를 인식하고 친밀감을 느낍니다.
최유진 / 계명대 1학년
"굉장히 다양한 부스에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사상 체질을 진단해 주고 체질에 맞는 약선 요리를 알려주는 코너는 단연 인깁니다
각종 한약재와 약초 봉지가 매달려 있는 솔잎터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약초를 이용한 방향재와 한방차는 현대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이성엽 / 대구시 서재초 영양교사
"신장을 보호하고 청열, 사람의 열 많은 소양의 열을 내려주고 그런 사람한테 건강할 수 있도록 음식 재료와 한약재 조합을 해서 그런 음식들을 만들어서 건강할 수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유서깊은 약령시장을 현대식으로 꾸민 한방문화축제는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영권 이사장 / 약령시보존위원회
"대구 약령시 한방축제는 356년 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역사와 전통 또한 생업 또한 문화를 알리기 위한 축제입니다."
약령시 한방축제는 올해로 37회째입니다.
매년 봄에 열던 축제를 수확의 계절 가을로 옮기고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통 한의학 문화를 보존하고 우수한 한방문화를 국내외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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