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태원의 외국 문화를 결합한 축제인데요.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중국 최유화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평소 차도였던 이태원 거리가 지구촌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직장인들로 구성된 무대는 프로 못지않은 공연실력을 보여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각 나라의 전통음식 부스에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스페인 요리사는 츄러스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손님으로 손길이 분주합니다.
야채와 닭고기를 끼워 넣은 일본 닭꼬치는 큰 인기입니다.
인타뷰> 츠노다 스즈코 / 일본
"이태원 축제에서 닭고기 닭다리 살 꼬치구이랑 생맥주를 팔고 있어요. 한번 드셔 보세요. 너무 맛있어요."
나라별로 마련된 체험부스에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기념품이 전시됐습니다.
몽골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장신구도 걸어보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부스에는 화려한 수공예품을 내세워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영어 퀴즈쇼, 거리 마술공연,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민경천 / 용산구청 문화체육과 주무관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서 사단법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에서 주최를 하고 있구요. 이태원 활성화를 통해서 저희 용산구에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인에게는 세계의 다양함을 선보이는 이태원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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