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어떤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까요?
정홍원 국무총리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국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외국자동차 완성업체 대표 등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와 관련 부처 차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총리 서울공관에 모였습니다.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기위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마련한 자리입니다.
싱크> 정홍원 국무총리
(우리나라에서 기업활동을 하시면서 느꼈던 규제에대한 생각이나 겅부에 건의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이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틸로핼터 회장을 포함한 외투기업 대표들은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한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호소했습니다.
싱크(말자막)> 틸로헬터 회장/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물론, 한국의 기업환경에 대해서도 개선의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오늘 찾아뵌 이유도 개선과 관련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전해드리기 위해섭니다.)
이에 앞서, 정홍원 총리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내 수출액의 20%, 고용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 9월까지 신고기준으로 148억 달러를 초과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외국인 투자를 더욱 늘리기 위해 한정된 투자환경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정홍원 국무총리
(정책 예측 가능성, 투명성 제고 위해 정책수립과 운영과정에서 외투기업 의견이 더욱더 수렴되도록 노력 중. 외국인투자 및 경영여건 제고노력도 지속 적으로 추진 중.)
한편,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는 고가의 자동차 구입시 과도한 신용카드 할부 수수료를 낮춰달라는 외국투자기업의 의견에 대해, 가맹점수수료 인하로는 소비자 부담완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복합할부 제도 운영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또, 통상임금의 범위가 불명확해 기업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엔,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이른시일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건의사항 15건에 대해 각 부처 관계자와의 의견조율이 이뤄졌습니다.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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