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돕기위해 도입된 관광경찰이 출범 1년이 지났습니다.
주요 관광지에서 불법과 무질서 행위가 줄어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관광경찰이 외국인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말끔한 제복 차림을 한 경찰이 해수욕장을 순찰합니다.
안내 표지판을 보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창한 외국어를 발휘하며 불편사항을 해결해 줍니다.
이처럼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주요 관광지역에서 관광경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불법과 무질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관광경찰.
지난 1년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한 사례만 무려 4만 6천여 건에 이릅니다.
특히, 외국인 상대로 불법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 등 불법 무질서 행위도 1,600여건 적발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인터뷰>명수현 팀장/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지난 1년간 시행성과를 분석해서 미비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보완해서 계속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불편사항은 모두 840건.
지난해보다 6.5%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여행사와 관광업계 관련 불편신고도 53건으로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 큰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관광경찰의 활약 덕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현재 운영 중인 안내센터를 서울 명동에 이어 홍대와 부산 광복동 일대 등으로 확대 할 계획입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 등 관련기관의 협업을 통해 불법 무질서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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