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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골든타임' 확보
등록일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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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어제(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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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첫날인 어제(21일),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응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화학공장 내 시설물이 폭발하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한 종합 훈련.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19 종합상황실에 암모니아 누출신고가 즉시 접수됩니다.

방호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속속 도착하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작업이 곧바로 시작됩니다.

훈련은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동대처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암모니아 가스는 특유의 악취가 나는 독성가스로, 흡입할 경우, 질식사할수 있고, 특히 공기보다 가벼워 빠른 속도로 주변에 퍼져 2차 피해를 일으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조만 과장/ 울산남부소방서 방호구조과

“현장에 투입되는 대원들은 첫째 안전장구, 방독면 내지 공기호흡기, 방호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해서 인명구조와 함께 화재진압을 실시하는 걸로 판단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모든 행동이 이루어져야 사태가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습니다.”

사고지 주변의 출입이 통제되고, 직원 대피 지시가 내려지는 동안, 33개 유관기관에서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을 가득 메웁니다.

소방차와 화재진압 로봇에서 물이 하늘 높이 솟구치고, 응급처치반에서는 사상자를 옮겨 치료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김해윤 과장, 울산 남구청 안전총괄과

“오늘 훈련은 전국 단위 훈련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세 군데 시범적으로 실시합니다. 특히 울산은 석유화학 공단으로 언제든지 사고에 노출되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많아서 중점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출동한 화학구조대는 누출된 시료를 채취해 분석에 들어갑니다.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은 풍수해와 지진해일,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등 유형별 재난 사고에 따른 현장중심형 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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