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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화재대비 훈련…'신속한 구조' 초점
등록일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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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충북 충주호에서는 유람선 화재를 가상한 승객 대피훈련이 실시됐는데요, 김영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유람선이 잔잔한 물결 위를 힘차게 가릅니다.

객실에서는 승객들이 창밖으로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느낍니다.

그러나 평온함도 잠시...

경보음과 함께 승객들의 대피를 알리는 안내 방송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유람선에는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100여명이 탑승한 상황.

승무원들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내에서 흘러 나오는 안내방송에 따라 신속히 대피합니다.

승무원들은 평상시 훈련 받던 인명 구조 메뉴얼에 따라 물 위에 구조 튜브를 던집니다.

인명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시연도 실시됐습니다.

119 구조대가 마네킹을 활용해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실시합니다.

이를 지켜본 승객들도 소방대원의 꼼꼼한 교육에 직접 응급처치 시범을 선보입니다.

이번 훈련은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특히, 신속한 현장상황을 판단해 인명을 구조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류 송 / 소방방재청 재난대비과 사무관

"이번 훈련은 여객선이나 유람선에 승선한 승객들이 스스로 대피하고 또 참여해서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구명조끼 시범훈련이라던가 또 대피통로를 따라서 스스로 대피하고 그런것을 참여하는 훈련이 되겠습니다."

직접 훈련에 참관한 승객들도 재난대비훈련이 끝나자 안도의 한숨을 돌립니다.

변동화 / 강원도 삼척시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이런 훈련에 많이 참석해서 자주 숙련된 훈련방법을 익혀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현 기자 / kyhas1611@hanmail.net

선박화재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는 신속한 초기대응만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남겼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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