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50대 이상 중·노년층…'우울증 주의보'
등록일 : 2014.10.27
미니플레이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특히 중년층과 노년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여덟 명 중 한 명의 성인이 앓고 있을 만큼 보편화된 현대인의 질병인 우울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1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비도 5년 전에 비해 579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약 6%씩 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50대 이상 장년층과 노년층의 우울증 비중이 크게 두드러졌다는 점입니다.

작년 통계를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22%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7%, 50대가 21%를 차지했습니다.

20대는 약 7%, 20세 미만은 4%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의 증가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른 사회적 압박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에도 50대에 이르면 성장한 자녀들이 독립, 폐경 등의 이유로 심리적 허무감과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박두병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심사위원

중장년층은 은퇴나 여성의 경우 폐경을 맞으면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들을 청년에 비해 되돌아볼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그것이 자신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심한 우울증은 극단적으로 자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우울증과 자살기도 등으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률은 여성이 더 높지만 자살 사망률은 남성이 더 높았는데 여성에 비해 남성이 사전 치료를 기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에 걸리면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권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