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칙령으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는데요,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되돌아 봤습니다.
[기사내용]
512년, 신라 장군 이사부가 독도와 울릉도를 의미하는 우산국을 신라에 복속시켰다는 기록이 있는 삼국사기...
'맑은 날 울릉도에서는 독도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조선시대 세종실록 지리지...
선조들이 남긴 기록은 독도가 예로부터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지금까지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호시탐탐 분쟁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고 그럴 때마다 우리 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체결할 당시에도 우리 정부는 명확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장음> 대한뉴스(1965년)
"독도는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한 정 총리는 일본이 독도 주변에 전관수역을 선포할 경우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위법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대 해양경찰대들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데 한층 더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현장음> 대한뉴스(1971)
"풍파가 거칠고 섬전체가 암석으로 이루어져 주민이 살고있지 않지만 국방상 매우 중요한 요소를 지니고 있어 우리 해양경찰대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계에 임하고 있습니다. "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외딴 섬 독도에 머무는 해양경찰대를 위해 각지에서는 책이나 먹거리 등의 위문품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독도의 자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학술조사도 진행됐습니다.
내무부와 한국자연보존협회가 결성한 종합학술조사반은 당시 독도를 방문해 동식물 분포 등의 연구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1990년에 들어서는 독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자 주민등록 주소지를 독도로 옮기는 사람도 생겨나고 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는 독도를 방문해 나라사랑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독도는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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