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들이 내일(25일) 또 대북전단을 살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고위급접촉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내일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부 보수 단체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시점은 내일(25일) 오후 1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북한 하늘을 향해 띄울 계획입니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가 강행될 경우 조준 사격을 하겠다고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
이미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 전단을 향해 북한이 고사총 수발을 발포했기에 주민들은 또다시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은 바쁜 농번기 임에도 전단 살포 현장에 나가 직접 물리적 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씽크> 접경지역주민단체 기자회견 어제, 정부서울청사 앞
"지역 주민들이 힘을 가지고 막아내자.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감을 우리 힘으로 떨쳐 내자."
이런 가운데 경찰은 해당지역에 경찰을 배치한 뒤 충돌이 일어날 경우 전단 살포를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도록 한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결과적으로 국민의 신체나 재산의 피해 상황이 오면 그런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씽크> 류길재 / 통일부 장관
"기본적으로 저희의 원칙이 있고 그렇지만 또 많은 다양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주시해서 볼 것이고 또 유연하게 대처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고위급접촉 성사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복잡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북전단 살포는 고위급 접촉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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