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어제(24일)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이 한일관계 새 출발의 첫 단추라며 양국 정치인들이 국민의 마음을 읽고 아픈 곳을 치유하는 화해와 협력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만난 박 대통령은 한일관계 새출발의 첫 단추가 위안부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한일 관계에 있어 상징적인 현안이 위안부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한일관계 새출발을 하는데 첫 단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평균연령이 88세로 상당히 고령이라며 이분들이 생존해 있을 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자나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되는 역사 퇴행적인 언행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 양국 관계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본이 중요한 우방이라고 생각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힘썼지만 어려운 상황이 계속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해와 협력에 정치인들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이제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마음을 읽고 서로 아픈 데를 치유하면서 어떤 화해와 협력의 틀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또 견고한 한일 관계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며 미래세대에게 안정적인 한일관계를 물려줄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접견에는 우리측 의원연맹 서청원 회장과 일본측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벳쇼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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