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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빛낸 자원봉사자의 구슬땀
등록일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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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는 어려움을 극복한 선수들의 선전 못지않게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원활한 대회운영이 가능했습니다.

이색자원봉사자들을 손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휠체어 농구 종목이 열리고 있는 삼산월드체육관입니다.

빠르고 격렬한 움직임이 한창인 휠체어농구를 바라보는 자원봉사자가 눈에 띕니다.

최고령 자원봉사자인 한용석 씹니다.

올해 84세로 자원봉사자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익혔던 실력을 살려 이곳에서 일본어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통역봉사가 없는 날에는 경기장에서 안내와 보도자료를 나눠주는 전천후 봉사입니다.

인터뷰> 한용석/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자

"나이 먹은 사람이 한번 사회에 봉사할 길이 없는가 생각하다 지난번 아시아경기대회하고 이번 장애인 경기대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젊었을 때 군인이었던 올해 83세인 김관진 씨도 한 씨와 함께 통역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봉사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젊은 자원봉사자들 못지않게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진 /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자

"제가 영어를 전공했고 학생들 영어를 가르치기도 해서 겸사겸사 여기 나와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는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도 눈길을 끕니다.

김포공항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페이황 씨는 말레이시아 출신입니다.

그녀는 출국하는 선수들의 비행기 탑승을 돕는 자원봉사자입니다.

페이황 씨는 휠체어도 끌어주고 짐도 들어주면서 선수들의 출국을 도왔습니다.

2년전 한국에 온 그녀는 장애인이었던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페이황/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자

"할머니께서 장애인이셔서 더 많은 장애인분들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고 와서 한국어도 더 쓰고 싶어요."

이번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이처럼 경기장과 대회운영본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활약도 빛났습니다.

국민리포트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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