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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가을 나들이 즐겨요
등록일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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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한복을 입고 나들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젊은이들이 기획해 시작한 전주 한복데이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데요.

전주에서 시작된 한복데이 행사가 이젠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혁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복을 차려입은 사람들 사이로 한 소녀가 태극기를 들고 뛰고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모인 사람들은 음악이 흘러나오자 자연스럽게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지난 4일 올해 3번째를 맞은 '한복데이'의 플래시몹으로 한복의 세계적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행사입니다.

한복의 고유한 전통의 멋을 되살리고자 기획한 '한복데이'는 전주뿐 아니라 부산 광주 등 대도시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지역축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지 / '한복데이' 자원봉사자

"우선 한복데이는 전국에서 전주나 그 이외에도 대전이나 광주 이렇게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구요. 잊혀져 가는 한복을 우리 사람들에게 좀 더 다시 각인시키고자 그렇게 하루 날을 만들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한복데이 행사에는 길거리 공연 퍼레이드도 펼쳐졌고 과거시험과 사군자 그리기 등 체험이 마련돼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체험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도록 짜여졌습니다.

또 시민들은 현장에서 예약을 받아 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어서 한옥마을에서 열린 한복데이의 즉석 참가자로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권혜민 / 서울 관악구

"평소에 되게 자주 안 입어 봐서 치마도 많이 끌리고 불편한데 이런 날 아니면 못 입을 것 같아서 되게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이번 전주 한옥데이는 남녀노소가 한복을 입고 전통의상의 멋을 뽐내며 자부심을 느끼는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모범적인 참여형 지역축제가 되려면 원활하게 한복을 빌려입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개선과 자원봉사자 교육 등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됩니다.

국민리포트 최혁빈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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