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어제(26일)까지, 이틀간 옛 서울역에서는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렸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멋스런 색감과 고운 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우리 전통의상 한복.
전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복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4 한복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싱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가상징적가치나 문화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삶속에서는 일부에서만 사용되고 있을 뿐 실제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문화부에서는 한복 문화를 진흥하고자..."
행사 첫날 열린 패션쇼에서는 멋스러운 한복 64벌이 공개됐습니다.
전통의상인 한복이 편리함과 활동성을 살린 옷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한복을 선보인겁니다.
과거와 현대를 잇는 듯한 감각으로 디자인된 한복.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실용성을 강조하면서도 고유의 멋스러움을 잃지 않았습니다.
만화 캐릭터 무늬가 담긴 한복부터 여성이 입을 수 있는 바지형식의 한복까지 다양한 형식의 한복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장멘트> 최영은기자 michelle89@korea.kr
이곳 행사장에는 전통형식의 한복부터 현대적감각이 돋보이는 한복까지 다양한 한복이 준비돼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렇게 직접 한복을 입어보면서 우리전통의상과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각양각색의 개성넘치는 한복을 직접 고르고 어울리는 모습으로 분장을 받으면서 색다른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모처럼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입어본 시민들은 특유의 고운 자태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윤나래 /경기도 부천시
"원래 평소에도 한복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입어볼 수 있게 돼서 저한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인터뷰> 이혜림 / 경기도 부천시
"이 행사있다고해서 집에서부터 한복 입고왔는데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편해요. 우리한복 짱이에요"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이색적인 댄스파티가 열려 일상 속에서 한복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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