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가을 축제가 한창입니다.
가을하면 국화꽃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북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을 김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국화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냅니다.
꽃들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그윽한 향기를 맡으며 국화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친구 혹은 연인들은 깊어져 가는 가을 풍경을 뒤로 한 채 카메라에 추억을 담습니다.
오랜 만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꽃 물결에 흠뻑 취합니다.
인터뷰>송명진 / 전주시 덕진구
"저희가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나왔는데요 익산 천만송이 축제에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요 꽃도 가을을 맞아 참 이쁜거 같아서 잘 나온거 같아요"
국화 꽃을 층층히 둘러싼 미륵사지 석탑과 왕국리 석탑을 본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이도우 / 서울시 노원구
"와서 보니까 많은 조형물도 있고 해서 놀랍고 멋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 경쾌한 음악소리에 따라 시원한 물을 뿜는 분수쇼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구절초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와 천연염색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돼 보는 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국의 국화 애호가들이 만든 국화 작품들은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꿈과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의 장에는 무려 12만 송이가 넘는 국화가 전시됐습니다.
인터뷰>박내현 /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장
"금년에는 12만 점의 국화를 전시했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많이 준비를 했습니다. 금년에 우수한 작품을 한 500여점 특별전시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kyhas1611@hanmail.net
국화의 향기와 자태를 느낄 수 있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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