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모레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연설 뒤에 있을 여야 지도부와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먼저 새해 예산안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예산안에 대한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나라가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설명한 뒤 국정전반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 협조도 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국회 연설은 현직 대통령이 2년 연속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것으로 역대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매년 직접 시정연설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연설 뒤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나기로 돼 있어 더욱 주목됩니다.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는 29일 2015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에서 여야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정책위 의장을 초청해 만남을 가지실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의 조속 처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무원 연금 개혁안과 정부 조직법 처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이밖에 최근 논란이 됐던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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