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과 관련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감사에서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과거 3차례의 핵실험을 했고 최초 핵실험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며 "군은 그렇다고 보고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소형화 된 핵폭탄은 곧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북한은 핵미사일 전력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이 우라늄탄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2010년 말 이후 연간 최대 40킬로그램의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고농축우라늄을 얻을 수 있는 현대식 원심분리기 2000개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무기 제조에 약 20킬로그램의 고농축우라늄이 사용된다고 봤을 때 연간 2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선 "군사주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한반도의 여러 여건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연합방위체제로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작권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며 "전쟁을 억제하는 데 최선의 역량을 키우고 추가적인 능력 확보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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