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69주년 교정의 날이였습니다.
기념식과 함깨 수형자들이 만든 교정작품 전시회도 열렸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흙으로 빚어낸 소박한 매화가 매력적인 조명등.
투각과 조각으로 공을 들인 이 조명등은 안양교도소의 두 명의 수형자가 두 달에 걸쳐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조형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와인보관선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시선을 끕니다.
저마다 만든 사람의 열정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강부식 과장/ 안양교도소 직업훈련과
" 전국 44개 기관의 수형자들이 도자기와 문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80여점의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좋은 평가를 받은 599점이 전시됐습니다."
이런 멋진 작품들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꾸준히 교육을 받은 결과, 탄생한 것들입니다.
전시회에서 수상한 작품에 대한 포상금은 수형자 개개인의 영치금으로 활용됩니다.
스탠업> 김유영 기자/issamoi@korea.kr
각 교도소마다 특화된 작업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수형자들은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고, 정서순화에도 도움을 받습니다
야외전시장에는 수형자들이 직접 가꾼 국화가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는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공헌한 99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교정이 이제 사람을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황교안, 법무부 장관
말자막>교정행정의 변화된 모습을 우리 사회에 올바로 전파하는 가교역할도 잘 해주고 계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정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로 희망교정의 한 축을 여러분들이 담당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법무부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수형자 교정교화 대책입니다.
크게 인성교육과 문화예술을 통한 감성교육, 가족사랑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관계회복, 직업훈련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실질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가구인테리어와 자동차코디네이터 등 현장실무형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구인기업과의 만남의 날을 연 2회에서 6회로 늘린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법무부는 우리나라의 앞선 교정제도가 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6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전국 교정기관에서는 모범수형자 458명이 가석방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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