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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제54차 세계거래소연맹 서울총회에도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자본시장의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당부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영상메시지 직접 보시겠습니다.

20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총회를 축하합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거래소 대표 여러분과 글로벌 자본시장 리더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34차 서울총회가 열렸던 1994년에 한국은 1인당 소득 1만불, 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했었습니다.

20년이 흐른 지금은 1인당 소득 3만불을 바라보고 있고, 주가지수는 2,000 포인트 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한국경제는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자본시장을 그 중심에 두고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엔젤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와 크라우드 펀딩 도입을 추진 중이며, 과감하게 창업하고 그 성과를 회수할 수 있도록 M&A를 촉진하고, 창업초기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도 개설하였습니다.

창업과 성장, 회수와 재투자의 모든 과정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자본시장 토양을 비옥하게 가꿔 창조경제의 꽃을 활짝 피울 것입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세계 자본시장의 현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서, 의미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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