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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열린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1회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내외 북한학 연구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대회를 통해 그 동안 축적된 북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북한에 대한 범세계적 지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내년이면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게 되는데, 이제 분단의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한 주민 모두가 평화와 행복을 누리고, 세계 인류에게도 도움이 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평화통일 준비를 차분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되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교류와 협력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북한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북한학 연구자 여러분께서도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가 북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세계 인류 모두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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