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는 회기성 어류인 연어축제가 열리는데요.
이번에도 10만여 명이 남대천에서 연어잡이 체험을 즐겼다고 합니다.
배석원 국민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연어잡으로 가자" 외침과 함께 맨손 연어잡이 참가자들이 일제히 하천으로 뛰어듭니다.
참가자들은 손으로 연어를 잡기 위해 한바탕 추격전을 벌입니다.
유유히 헤엄치는 연어를 맨손으로 잡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온몸이 물에 젖어도 참가자들은 내내 즐거운 표정입니다.
이곳 연어 체험장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렇게 연어 잡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첨벙첨벙 하천을 뛰어다니며 연어를 몰아가는 모습도 눈에 뜁니다.
어린이들은 성인 팔뚝만 한 연어를 잡겠다며 물속을 누비고 있습니다.
연어잡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연어를 잡다 넘어지고 또 연어를 쫓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김도훈 / 삼척 정라초 5학년
"일단 넘어져서 아프긴 했지만, 연어를 잡았다는 게 재밌었어요."
인터뷰> 김형균/ 경기도 과천시
"저희가 자연을 잘 지켜야지 이렇게 연어도 많이 돌아오고 이렇게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들을 아이들이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 매년 찾아오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잡은 연어를 셀프 구이 코너에서 맛봤습니다.
인터뷰> 김유정 / 경기도 안산시
"우리 가족들하고 함께 왔거든요. 와서 연어도 아주 아주 커다란 연어도 잡고 이렇게 직접 소금에 간도 해주셔서 구워서 먹으니까 너무 담백하고 가족들하고 같이 와서 즐기니까 너무 좋았어요."
연어 탁본 뜨기 체험장입니다.
관광객들은 잡은 연어를 가지고 직접 탁본으로 떠보며 그때의 추억을 간직합니다.
인터뷰> 윤여경 / 양양군 문화관광과 과장
"연어가 우리가 여기에서 방류를 하면 3년에서 5년 뒤에 양양 남대천으로 회기를 합니다. 이 회기 하는 연어를 가지고 인성 교육의 장 그다음에 지역 경제 활성을 위하는 축제가 되겠습니다."
양양 남대천에서 열린 연어잡이는 10만 2천여 명이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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