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펼쳐진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록일 : 2014.10.29
미니플레이
앵커>
서울 도심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계속해서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위치한 한 건물 로비.
색소폰,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들의 선율이 어우러져 주위를 가득 채웁니다.
60이 넘은 어르신 13명이 애절한 멜로디를 빚어냅니다.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 나온 직장인들이 음악소리에 이끌려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연주엔 자신있지만 마땅히 공연할 기회가 없었던 시니어 밴드에게는 갈고 닦았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주어졌고, 근처 직장인과 주민들은 모처럼 문화의 향기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서울 종로구와 함께 여는 헤이데이 음악회는 이번 달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시니어밴드는 아마추어 공연팀과 함께 10곡이 넘는 음악을 선사했고, 오랜만에 공연을 본 직장인들과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인생의 전성기를 뜻하는 헤이데이.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마다 열리는 헤이데이 작은 음악회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는 전성기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청량제가 되어줍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