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화의 날에는 60.70세대를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요,
어른신들이 오랜만에 20대 청춘으로 돌아갔습니다.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원로가수 김용만씨의 공연으로 복고클럽 콘서트의 막이 올랐습니다.
노란샤스의 사나이 한명숙, 그리고 쟈니리의 공연에 무대와 객석은 하나가 됐습니다.
1970년대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민을 울리고 웃겼던 드라마 ‘아씨’
원로배우 김성원,이신재,서우림 씨 등이 직접 무대에 올리 연기를 펼치자 세종문화예술회관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인터뷰>박종희(72세)/세종시 조치원읍
“친구들하고 왔는데 너무 좋다...저분들하고 우리하고 연배도 비슷하고 감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무료로 마련한 복고클럽 콘서트.
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왕년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100분이 넘는 시간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추억의 가요무대와,악단 연주,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은 중장년층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김성원/배우
“내년에도 또 한다고 합니다.내년에는 내용을 예상하지 못하는 작품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문화소외계층인 실버세대의 문화향유를 위해 복고클럽 콘서트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가난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산업화에 초석을 만든 6070세대.
복고클럽콘서트는 이 분들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와 젊음을 되찾아주고 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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