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한 뒤 여야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안의 조속처리를 다시 당부했습니다.
박근헤 대통령
“경제가 어렵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편성했습니다.”
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해서는 중기 재정 계획을 균형 재정으로 짜서 물려받은 것보다 국가 재정을 낫게 해서 다음 정부에 넘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이 너무 힘이 빠져 있어 정부마저 나서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적자 재정에 대한 이해를 구했습니다.
국회에 계류중인 이른바 세월호 3법의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이 잘 처리가 돼서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어 체결되고도 국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한-캐나다 FTA 등에 대해 시간을 굉장히 다투는 일이라며 신속한 비준을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회담에서 새해 예산안의 법정 시한내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또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정기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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