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선 우리 가락과 어우러진 공연도 보고 전통 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계속해서 이아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처음 불러보는 우리 가락이 어색하지만 전수자의 장단을 따라 열심히 배워 봅니다.
신명나는 우리 가락에 어깨가 절로 들썩여집니다.
조선시대 교통의 중심지로 상업이 발달했던 곳에 성행했던 '산대놀이'.
서민 가면극으로 풍자와 웃음이 넘치는 전통놀이이지만, 최근엔 명맥이 거의 끊긴 상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퇴계원 산대놀이'가 시민들의 가락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찬진/ 경기도 구리시
탈춤 한 번도 못 봤는데 처음 봐서 재미있고 실감 나요.
인터뷰>
이인수/ 경기도 구리시
애들도 TV에서 보는 거랑 달리 실제로 움직이는 걸 보니까 훨씬 더 쏙 몰입이 된다고 할까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탈 배지'도 만들어보고, 귀여운 '탈 지우개'를 만들면서 역사책으로 어렵게 배우던 우리 전통 문화가 쉽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서유찬/ 경기도 남양주시
처음 해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엄마랑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11월 매주 주말 수업,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신청
'퇴계원 산대놀이' 전수자들과 함께하는 전통 예술 수업은 11월 한 달간 운영되는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희 관장 / 남양주역사박물관
우리 무형문화재를 사람들한테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서..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문화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우리 역사도 공부하고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에게 신명나는 전통 예술도 배울 수 있는 역사박물관의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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