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또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활성화법과 적폐 척결을 위한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속히, 간곡히, 다시 한번 등의 표현을 써가며 법안 처리의 절실함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규제를 철폐하고 민생을 살리는 법안들로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줘야 정책의 효과도 극대화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과가 시급한 법안은 하나 하나 소개하며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명 '세모녀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대해 2천 3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도 한 푼도 쓰지 못하고 있고, '주택시장 정상화법'에 대해선 한 달치 월세만큼 세금을 돌려줘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꼭 필요한 법률 개정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국가 경제에 돌아가게 됩니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이른바 '김영란법'과 은닉재산 환수를 위한 '유병언법', 국가안전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의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공직혁신과 부패척결을 이루지 않고서는 다음 세대에 또 어떤 고통을 물려줄지 모르고 지금 우리의 노력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총 37분간 진행됐고,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와 적폐해소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대목에서는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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