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군사적 신뢰구축 문제를 논의하는 서울안보대화가 오늘 공식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회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2014년 서울안보대화 개최를 축하하며, 국내외 귀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서울안보대화가 아태지역의 다자안보대화체로서 내실 있게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날 지구촌에는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새로운 갈등요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은 경제적 상호의존은 확대되면서도 정치와 안보 분야 갈등이 지속되는 ‘아시아 패러독스’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이야말로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대화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공동의 안보의식과 대화에 기초한 협력의 관행을 축적하고, 신뢰와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아래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노력들이 모인다면 인류를 안정과 발전의 길로 이끌어갈 것으로 굳게 믿고 있으며, 서울안보대화 역시 아태지역의 신뢰를 구축하는 귀중한 대화체로서 계속 발전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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