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등 우리가 사용하는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는 것을 '사물인터넷'이라고 하는데요, 편리한 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대책마련에 들어갔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집에 있는 아이가 혼자 뭘 하는지 카메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집안의 가스와 조명 등 에너지 관리도 한 번에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
이처럼 모든 사물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은 특히 가전제품과 자동차, 의료기기 등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서도 정식 의제로 채택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 강성주 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
"사물인터넷의 보안 위협은 오동작이나 정지와 같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이고, 이미 도입 후에는 사후 보완조치가 힘들거나 고비용을 수반하는 등 우려와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있어 왔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를 해킹해 내장된 카메라로 집안을 염탐하거나 스마트 자동차 네트워크에 침입해 운전자의 개인정보와 주행정보를 빼가는 것도 가능한 일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전한 사물인터넷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보안시스템이 들어있는 사물인터넷 기반을 조성하고, 9대 보안 핵심기술 개발, 관련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실생활이나 생명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홈가전과 의료, 교통, 환경 등 7대 분야에서 설계부터 유통.유지보수까지의 전 과정에서 보안 수준을 대폭 강화합니다.
또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보안 인증제도를 도입해 보안과 안전 수준을 높이고, 보안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이버위협이 발생할 경우, 취약점을 분석해 신속하게 대응할 사물인터넷 종합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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