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외상환자를 빠르게 치료하기 위한 권역외상센터로 의정부 성모병원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전국 17곳에 권역외상센터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구급차를 타고 온 부상환자가 외상소생실로 옮겨집니다.
초기처치와 소생을 받은 후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응급처치를 완료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한 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입니다.
1990년 대부터 이같은 중증 외상환자 치료시설과 인력을 갖춘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선진국들은 중증외상환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이 20% 미만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친 사망자 비율이 무려 35%에 달하는 우리나라와 크게 대조됩니다.
최근 발생했던 판교 환풍구 붕괴 등 갑작스런 사고에도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이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2012년부터 6년에 걸쳐 모두 17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가천대길병원, 원주 브란스 등 다섯 곳, 작년에는 아주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등 네 곳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선정됐습니다.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즉시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 대응체계를 갖춰는 지 여부와 병상과 수술실, 전문의 수 등이 평가기준입니다.
이들 외상센터에는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을 위한 자본금과 인건비 100억 여 원 지원됩니다.
복지부는 2017년까지 7곳의 권역외상센터를 더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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