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숲을 교실이나 놀이터로 활용하기 위한 숲 교육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숲 교육 어울림' 행사를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단풍으로 물든 국립수목원.
어느덧 생명을 다한 낙엽들은 켜켜이 쌓여 숲을 찾은 이들에게 평안한 쉼터를 제공합니다.
언제나 방문객들에게 치유의 선물을 안겨온 국립수목원에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숲 해설가와 숲길 체험지도사 등 교육 전문가들의 정보공유와 학생들의 교실이자 놀이터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숲 교육 어울림 마당이 펼쳐진 겁니다.
신원섭 / 산림청장
"숲 교육, 숲 복지 숲 치유의 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또 그러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우리 산림청도 많은 정책을 펼치고, 그런 정책들이 국민행복과 연결 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은 숲 속에서 하나 된 친구들과 동요도 부르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설치된 장애물을 건너는가 하면, 숲길 안전교육프로그램에 몸을 맡겨봅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눈을 감고 직접 나무가 되는 상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숲 속에서 얻어진 나무토막 등 자연물을 이용한 시계와 솔방울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도 제공됐습니다.
사흘동안 펼쳐진 숲교육 어울림 행사는 지혜와 탐험, 창의와 공감의 숲 등 '4색4숲'을 주제로 마련됐고, 숲교육 국제심포지엄을 포함한 각종체험 프로그램에는 모두 1천3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산림청은 숲교육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림 교육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데 이어, 숲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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