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정부가 영화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여>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선 제작과 투자, 수익분배와 관련된 투자표준계약서를 마련했는데요,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그동안 한국영화는 제작비 조달 등 투자사를 중심으로 이뤄져 투자사가 우월적 지위를 행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불합리한 계약이나 불평등한 정보제공 등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표준계약서가 마련됐습니다.
제작과 투자, 수익분배에 관한 기준입니다.
이순일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투자표준계약서는 기존 투자계약 시 투자사 권리 중심으로 규정돼 오던 부분을 제작사의 권리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선됐습니다."
투자 계약 당시 사용되던 용어를 명확히 하고 기준을 설정하는 등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습니다.
투자사들이 영구적으로 가져갔던 독점적 수익은 기간을 반드시 특정하도록 했고 5년마다 수익분배 평가를 받아야 하도록 했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순이익 배분은 40%로 명시했으나 영화 제작 방식이 다양한 업계 현실을 고려해 개별 합의 배분 비율은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3차 노사정 이행협약에서 도입된 ‘영화근로자 임금 별도 관리제도’를 반영해 제작비에서 스태프 인건비가 별도 계좌로 관리되도록 했습니다.
순수 제작비에 4대 보험료를 포함시키는 등 스태프 처우 개선을 위한 규정도 도입됐습니다.
이순일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정부는 앞으로 업계가 표준계약서 사용을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335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장애인선수 훈련환경 개선 적극 지원" 2:01
- "수능 세계지리 문항 관련 피해학생 전원 구제" 3:30
- 북한내 인권 개선 위한 '북한인권 심포지엄' 개최 2:11
- 내년 공공기관 1만7천명 채용…채용박람회 열려 3:10
- 제9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시상식 2:23
- '투자 표준계약서' 마련…영화제작 환경 개선 2:27
- 깊어가는 가을…11월에 읽어볼 만한 '신간' 2:46
- 법무부, 특별공로자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0:31
-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0:31
- 강릉 공방촌…창작인 꿈의 산실 [국민리포트] 2:59
- '억수로 잘 살겠습니데이' [국민리포트]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