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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예술인들의 상당수가 창작을 꿈을 실현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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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강릉에 들어선 예술창작인촌은 젊은 창작인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창작의 산실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정현교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문을 닫은 초등학교를 손질해 만든 강릉 예술인 창작촌입니다.
오죽헌과 마주한 예술창작인 촌은 로비 의자부터 디자인 감각이 돋보입니다.
태극 문양의 휴게의자와 연필 모양이 이색적입니다.
공예공방, 자수박물관, 체험실 등으로 나줘진 강릉창작인촌은 지역 예술인들이 꿈을 키우는 보금자리입니다.
강릉 창작인촌은 창작은 물론 전시, 판매까지 하면서 많은 창작인들이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홍나겸 / 영상전시 작가
"영상전시 작가로서 이런 스카프와 같은 상품도 만들고 그리고 액자 같은 소품도 만들어 많은 사랑받아 너무너무 기쁨니다."
20대 초반의 한 관광객은 작가가 직접 입혀주는 천연염색 전통 한복의 우아함에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규수방 체험실에서 여성 관광객이 남자 친구에게 선물하겠다며 사임당 초충도가 그려진 손수건에 정성껏 색칠을 합니다.
박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한 색실 누비 수보자기의 원조 문양도 눈길을 끕니다.
강릉에서 전래 되고 있는 이 문양은 독창적인 추상의 미학으로 예찬을 받고 있습니다.
안영갑 / 동양자수박물관장
"강릉지역 여성들은 조선 말기에 이런 현대적인 디자인을 우리가 만들어 쌈지 예술에 이걸 접목시켰다는 것이 놀라운 발견이죠."
오방색 추상문양의 색실 누비쌈지는 한국적 미감과 실용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강릉예술인창작촌은 전통 수예, 수제품 바이올린, 아트 영상 등 24개 부문 창작인들의 산실이자 전통관광공예품을 공방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유진 / 예술창작인촌 디렉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환경을 조성해 드렸고 그로인해서 강릉을 찾는 관광객분들에게 강릉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전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구요."
강릉 예술 창작인촌은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한 방짜 수저공방이 입주를 희망하는 등 예술창작인들이 줄을 서고 있지만 제한된 공간으로 수용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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