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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문학 작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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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단행본과 잡지를 중심으로,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 이인직의 혈의 누입니다.
1906년 일간신문 만세보에 연재된 이 소설은 근대소설의 효시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색이 많이 바랬지만 보존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시인 김소월이 생전에 펴낸 단 한권의 시집 진달래꽃.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고, 민족의 정과 한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리듬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근대문학 작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문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1894년부터 문학의 암흑기인 1950년대까지의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임원선 관장 / 국립중앙도서관
“개화기 때부터 일제시대를 지나서 해방기에 이르는 때까지 근대문학 자료들을 우리 도서관의 소장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
또 이전까진 보기 힘들었던 근대문학 주요작품이 실려있는 단행본 156종과 잡지 28종도 선보입니다.
방민호 교수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번 전시에 여러 잡지와 여러 소설책들이 전시되어 있으니깐 관람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고 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이외에도 국내 문학관을 소개하는 장소도 마련돼 고전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문학작품을 통해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12월 7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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