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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막을 내린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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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2016년 리우 장애인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메달 211개를 따내며 12년 만에 종합 2위에 오른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상 깊었던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선수단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김종규 선수는 파일럿 전대홍 선수와 호흡을 맞춰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뛰어넘었고 휠체어 댄스 스포츠 장혜정 선수는 비장애인 이재우 선수와 콤비를 이뤄 아름다운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돕고 격려하며 힘을 모을 때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수단을 묵묵히 뒷바라지 해온 스승과 가족들의 노력과 배려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애인 선수의 훈련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2016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하계 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도 여러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기량을 연마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지어진 시설도 장애인들이 함께 공유하며 사용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에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단은 박 대통령에게 시각장애인용 방울 축구공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을 선물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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