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소통의 아침 식사…성적도 인성도 쑥쑥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1.03
미니플레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아침 식사는 건강과 집중력을 위해 매우 중요한데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단한 식사와 함께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중학교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에서 토스트를 굽고 과일과 음료를 준비합니다.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한 식사입니다.

갓 구어낸 빵을 학생들이 나눠 먹습니다.

인터뷰> 김OO / 서울 중랑중학교 2학년

"아침에 빵 먹으니까 지각도 안하고 공부도 더 잘되는 것 같아요."

간단한 식사와 함께 상담교사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도 진행합니다.

학생들의 아침을 챙겨주는 '굿모닝케어'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48명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는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아침 등교 시간에는 지각이 줄었고 무단결석을 하던 학생들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박성주 교장 / 중랑중학교

"아침을 먹으니까 학생들이 배도 덜 고프고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는 것도 굉장히 많이 감소가 됐어요. 성적이 훨씬 향상된 학생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이들 학생들은 집중 상담을 통한 배려와 사랑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현장음> "자 약속~ 지각 안 하고 이번 중간고사도 파이팅~"

처음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밝아진 모습의 학생들을 보는 교사도 보람도 큽니다.

인터뷰> 강인숙 교사 / 중랑중학교 상담복지부장

"어떤 아이는 '행복해요'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때 '나도 너를 보면 행복하다'고 얘기하거든요. 성적의 변화가 아니고 아이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그런 느낌의 소통의 장이 '빵'으로 된 것 같아요."

단순한 '빵'을 넘어 선생님들의 '사랑'을 전하는 굿모닝케어.

건강도 챙기고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복지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