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는 자연 생태의 보고인데요.
가을철인 요즘은 독도자생식물인 왕해국이 활짝 피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사랑을 담은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동해를 박차고 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입니다.
일출과 어우러진 우리 땅 동도와 서도가 장엄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새벽녘 동해의 파도를 헤치고 도착한 독도 독도 경비대원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일행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주귀현(50세) 경위/ 독도경비대 부대장
"독도의 날을 맞이해 독도에 오신 여러분들 모두를 환영합니다. 우리 독도 경비대원은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독도를 수호하는데 전념을 다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단체들이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을 펼칩니다.
젊은이들은 퍼포먼스로 독도 사랑과 수호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독도에서 펼치는 공연은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정수현 / 경북 미스독도
"제가 미스 독도가 돼서 이렇게 독도에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번에는 더욱더 활동을 크게 많이 해서 독도를 일본에게 뺏기지 않고 저희가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도의 가을은 소박한 해국의 개화와 더불어 시작됩니다.
절벽 바위틈과 깎아지른 벼랑 사이사이 발길 닿는 곳마다 독도의 가을꽃 '왕해국'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돌 틈에서 자라는 섬제비쑥 해국 등 야생화가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연보라 빛으로 곱게 물들이면서 절정을 이룹니다.
독도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해국은 독도자생식물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습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동쪽 땅끝 독도에 나와 있습니다.
독도는 지금 한참 가을입니다.
해국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해양생물과 어류가 풍부한 천연자원의 보고 독도는 나그네 새들의 중간 기착지로 세계조류 학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일 무어스 대표 / 새와생명의터 / 환경운동가 (영국인)
"많은 새들이 러시아에서 남부 쪽으로 이동하면요. 독도에서 쉬고(휴게 하고) 있어요. 독도에서 또다시 남부 쪽으로 대한민국 아마도 부산지역 그다음에 전라남도 지역으로 이동해요."
자연 생태의 보고이자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독도를 사랑하고 지켜내려는 마음과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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