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공연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공연장 출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유모차 콘서트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애니메이션 영상과 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장
일반 콘서트와 달리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이 눈길을 끕니다.
어른들이 유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유모차 콘서트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디즈니 만화영화를 보면서 어른들은 추억을 아이들은 호기심을 느낍니다.
이 콘서트는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면서 아코디언 타악기 연주를 듣는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재미있는 영상에 흥겨운 연주가 함께하는 공연에 아이들은 물론 부모도 즐겁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김명화/ 경기도 안양시
"만화영화 같은 걸 보여 주면서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 게 너무 좋았던 것 같구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인터뷰> 브루노 데무이에르 / 퍼커션 연주자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보는 전 세계 어디나 아이들의 반응은 똑같이 즐겁게 춤추고 노래 부릅니다."
입장연령 제한으로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부모들에게 유모차 콘서트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성원 / 유모차콘서트 예술감독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너무 오래전부터 아이들한테 색다른 소리 이미지와 매칭이 될 수 있는 각종 악기의 반응을 선사하고 싶었었구요. 어머니들하고 어린아이들이 유모차를 타고 와가지고 새로운 장르를 발견해 시각으로 보고 청각으로 어린애 때부터 느낄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시도했고 좋은 반응이 있어 좋습니다."
어린이도 함께하는 콘서트는 프랑스 등에서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는 공연으로 우리나라에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모차 콘서트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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