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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체험하세요"
등록일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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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 어린이들을 위한 농업체험 프로그램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가을걷이의 체험은 물론 녹색식생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서울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학습장을 이정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누런 벼 이삭이 출렁이는 호숫가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분홍 꽃이 활짝 핀 길가에 서 있는 농부와 소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은 서울 강동구 상암로 서울 농업기술센터 체험학습장입니다.

가을 황금 들판에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이들은 엄마 아빠와 같이 농업체험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이희재 주무관 / 서울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체험교육은 농사일을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는 도시의 어린이들이 직접 자연을 즐기고 체험하면서 우리 농식품의 중요성도 알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낫을 든 엄마 아빠가 허리 숙여 벼를 베느라 땀을 흘립니다.

어린이들은 베어 논 벼를 작은 손에 한 줌씩 들고 탈곡 마당으로 갑니다.

아빠가 탈곡기 발판을 힘차게 밟자 탈곡기가 돌아가며 벼 이삭이 털립니다.

현장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인터뷰> 조충현 / 서울 종로구 낙산성곽동길

"오늘 현장학습 따라와서 직접 벼 베기 체험도 같이 해보고 애들하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설레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자그마한 손으로 장미 허브를 화분에 옮겨 담고 흙을 채우는 모습이 앙증스럽습니다.

장미 허브가 다치지 않게 잎에 흙이 묻지 않게 조심조심 화분을 완성합니다.

자기 몸집보다 더 큰 배추를 3명에서 힘을 합해 옮깁니다.

어른 팔뚝만 한 무도 친구들과 힘을 합해 뽑아 보고 뽑은 무를 들고서 서로서로 크기 자랑도 합니다.

인터뷰> 최난영 원장 / 종로구 창신제일어린이집

"우리 아이들이 평상시에 흙을 밟아볼 기회가 없는데 이곳에 와서 흙을 마음껏 밟아보고 농작물 체험을 해보면서 또 자연을 사랑하고 농작물 체험을 통해서 농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도, 농사하는 기쁨도 느껴보는 기회를 삼고자 해서 왔습니다."

동물사육장에서 어린이들은 토끼 닭 염소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소통하며 친해지는 법도 배웁니다.

비닐하우스에 마련된 녹색식생활 체험학습장입니다.

이곳에서는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이곳에서 수확한 감자, 고구마, 호박 그리고 옥수수로 만든 팝콘을 나눠 먹으며 건강한 식생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학습장은 1년에 6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깁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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