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중 양국은 관련 회의를 열고 잠정조치 수역에서 공동순시를 하기로 하는 등 불법조업을 막기 위한 몇 가지 조항에 합의했는데요,
여>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충현 기자, 먼저 이번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논의 결과 정리해주시죠?
이충현 기자 / 해양수산부
네, 우리나라와 중국의 열네 번째 어업공동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서안에서 모두 나흘 동안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달 10일 중국어선 선장 사망사고로 잠정 연기됐던
한-중 잠정조치 수역에서의 양국 지도선 '공동 순시'를 올해 안에 가능한 조속히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 가운데 '자동위치식별장치'를 설치한 준법어선을 모범 선박으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준법조업을 유도하는 '모범선박 지정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는데도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이와 함께 배타적 경제구역 안에서 조업할 수 있는 규모는 현재와 같은 수준인 1천600척, 6만 톤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조업질서 유지와 관련해 우리 단속공무원이 해상에서 중국 어선에 승선해 단속할 때 어획량 계측에 따른 다툼 소지와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재 어획물과 조업 일지 상 냉동/ 신선 어획물의 오차허용범위를 +- 5% 로 규정했습니다.
단속 활동 시 언어소통에 따른 문제발생 해소를 위해 양국 언어로 된 '해상 승선조사 표준 질의응답서'를 마련해 내년부터 배포/활용하기로 하고,
오는 2018년부터는 전자허가증을 보급해 현재, 위변조가 가능한 종이 허가증의 단점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는 내년,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에서 KTV 이충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희망의 새시대 (352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정상회담 1:27
- 박 대통령, 9~16일 APEC·G20 등 참석 2:24
- 북한 유소년축구단 입국 0:21
- 한·중, 잠정조치수역서 공동순시 연내 실시 1:53
- "북 대화 거부에 '유감'…위해 행위 단호대처" 2:12
- "'턴 투워드 부산' 추모묵념에 동참해 주세요" 2:08
- 깊어가는 가을…11월에 읽어볼 만한 '신간' 2:46
- 중년 남성, 우울증 주의보 [집중 인터뷰] 14:45
- 99년 만에 130칸 북한산성 행궁 발굴 [국민리포트] 4:05
- 외국인 학생들, 벽화그리기 나눔 실천 [국민리포트] 3:28
- "NGO 단체들, 재난구호에 힘 모으자" [국민리포트] 1:48
- 청소년 IT중독 치유학교, 인터넷드림마을 [정책이슈 톡톡]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