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비무장지대나 철책 근무에 별도로 선발된 우수전투병이 배치됩니다.
국방부는 선발된 병사들에게 휴가와 수당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군은 내년 1월부터 최전방 부대에 '우수 전투병'을 선발해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전방 지역은 북한군과 항상 대치하며 높은 군사적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 곳인 만큼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병사를 배치하겠다는 겁니다.
우수 전투병 모집은 지난 4월부터 추진됐는데 22사단 총기사고 발생으로 도입이 더욱 탄력받았습니다.
김해석 소장/육군 인사참모부장
"우수전투병 제도는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우수자원을 선발하여 최전방에 배치하는 것이며, 대대급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군 복무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2일까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접수받아 '우수 전투병' 500명을 1차 선발합니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키 165㎝, 몸무게 60㎏ 이상이어야 합니다.
전산 추첨을 통해 모집계획의 1.5배 수가 먼저 선발되고, 신체등위와 고교 출결 상황 등을 반영해 최종 선발자는 오는 12월에 발표됩니다.
'우수 전투병' 지원자는 입영시기와 입영부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으며, GP와 GOP, 1·3야전군의 해강안부대에 근무하게 됩니다.
자원자들은 스스로 어려운 길을 가는 만큼 군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정기휴가 외에도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일반병보다 월 3일의 휴가를 더 늘릴 예정입니다.
또 GP 등의 격오지 수당은 현재의 두 배에서 세 배인 월 5만∼6만원 정도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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