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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향수 쓰는 것도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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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대부분의 향수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장하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은은하고 상쾌한 향기는 때론 누구라도 돌아보게 하는 큰 매력이 됩니다.
진현진 / 경기도 성남시
“거의 매일 뿌리는 편이고요. 향이 좋게 나면 남들도 기분 좋고 저도 기분 좋고 그래서 뿌리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향기에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시가 있습니다.
향수에 포함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사람에 따라 가벼운 기침부터 어지럼증과 두드러기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향수 알레르기 피해자
“손목에 뿌렸는데 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더니 다음날 물집 같은 게 잡혀있더라고요. 처음엔 향수 때문이 아닌 줄 알고 두세 번 더 썼는데 계속 그러길래 그 다음부터는 안 썼어요.“
국내외 유명 브랜드 향수 40종을 분석해봤더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제품당 평균 7가지, 많게는 15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은방울꽃 향기를 내는 HICC는 습진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 유럽연합이 사용금지를 추진중인데 이 물질이 검출된 제품도 15개나 됐습니다.
성분표시도 엉망입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혀있지 않거나 표시 내용보다 실제 함유물질이 더 많은 제품도 45%나 됐습니다.
하정철 팀장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이들 성분이 10ppm이상 포함되어 있다 하더라고 표시를 단순히 권장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반해서 유럽연합 같은 경우에는 10ppm 이상 포함되어 있을 때 반드시 표시를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은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의 표시 의무화와 표시방법 개선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장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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