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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문학 열풍이 확산 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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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에서 최근 엄마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인문학 강좌가 열렸는데, 첫 강의부터 호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홍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엄마 인문학, 책 읽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숭실대학교입니다.
대강의실을 2백 명의 중년 여성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책 읽는 가정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숭실대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유재정 장학사 /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이번 엄마 인문학 강좌는 총 6회에 걸쳐서 실시 되는데요. 집에서 엄마가 먼저 책을 읽어 보고 그 책을 아이와 같이 읽음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그러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강의는 '인문학은 밥이다'라는 책 저자로 유명한 김경집 작가가 맡았습니다.
정치, 경제, 문학 등 소주제들이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재미있게 이어지자 청중들의 관심은 서서히 강의내용에 빠져듭니다.
엄마들의 가장 큰 관심 중의 하나인 교육과 관련해서 '교육을 바꾸는 힘이 엄마에게 있다'며 엄마의 인식 변화를 강조하자 고개를 끄덕이거나 박수를 치며 호응합니다.
강사는 인문학은 미래를 살아야 하는 열쇠이며 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천재 화가 김홍도의 작품, '씨름'에 얽힌 다양한 비밀을 풀어나가며 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질문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들려줍니다.
강사 김경집 작가는 미래의 아이들에게는 속도와 효율 보다는 연대와 창조, 융합의 중요성을 가르칠 것을 역설합니다.
최미나 / 서울 서대문구 홍은로
"인문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요. 팀을 짜서 가치 창출을 해야 한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강원주 / 서울 강북구 덕릉로
"(강의를 듣고) 새로운 생각과 변화가 생겨났어요. 앞으로 설레는 맘으로 강의를 더 듣고 싶고.."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이번 강의는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김경집 인문학자 / '인문학은 밥이다' 저자
"내가 주인이 돼 살자. 제일 중요한 건 나 자신 내 행복 그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게 있어야 자존감도 생기고 삶의 변화를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찾고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 인문학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됩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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