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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기술 강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내년까지 전국 4개 권역의 대학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을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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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최초로 서울여자대학교에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한 영재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노소담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여자대학교 강의실입니다.
강의를 듣는 15명의 학생들은 대학생이 아닌 중고등학생들입니다.
교육부의 공모심사를 거쳐 최초로 선정된 이 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중고교학생들 가운데 미래의 정보보호 전문가인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5:1의 경쟁률을 뚫고 첫 교육생으로 뽑혀 수업을 받고 있는 이들은 모두 90명으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 사는 중학생 45명과 고등학생 45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태도가 사뭇 진지합니다.
차민지 / 안양시 평촌중 3학년
"IP 관련 주소체제나 기본적인 암호화 같은 걸 배울 수 있고 또 윤리교육도 함께하기 때문에 정보보호 쪽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들은 정보윤리와 화이트 해커 양성과정, 그리고 침해사고 대응 과정 등 모두 14개 과목을 120시간 내외로 배우게 됩니다.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중학생 기초 두 반과 심화반 그리고 고등학생 심화반과 전문 두 반 등 모두 6개 반으로 편성됐습니다.
주니어 화이트 해커 양성 교육에 선정된 학생들의 교육비는 국비로 지원됩니다.
이들에 대한 악성코드교육에는 주식회사 안랩이, 해킹교육에는 주식회사 라온시큐어가 협력업체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서민교 / 화성시 능동고 1학년
"최종적으로 수료하고 난 후 취약점 분석 같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국내 사이버 보안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민주 원장 /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국가에서 미리 훈련시키고 나중에 사회에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특히 사이버 분야에 있어서 보안관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주니어 화이트 해커'라고 생각합니다."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이 본격적으로 '주니어 화이트 해커' 양성교육을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이 크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노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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