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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과 12일 부산에서는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특별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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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인만큼 기대가 큰데요.
정부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아세안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 나라가 회원국입니다.
우리나라의 제 2의 교역 상대인 아세안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높은 생산가능 인구비율, 그리고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개혁개방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말 아세안 경제 공동체가 출범하면 인구 6억 명, GDP 총액 2조 4천억 달러의 대규모 단일 경제를 구성하게 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의 핵심 경제 파트너인 아세안과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의 유력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CEO 서밋과 양측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을 돕기 위한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도 출범할 예정으로, 경제인들의 참여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특별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관계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준비위원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에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통일 문제와 동북아 평화 문제에 관해 아세안의 지지를 확보하고,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반기에 잇따라 열리는 중요한 정상회의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11월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글로벌 차원에서의 G20 정상회의와 차별화 될 수 있는 정상회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참석하시는 정상들이 감동할 수 있는,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정상회의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제주도에서 개최한 뒤 5년 만에 열리는 아세안과의 특별 정상회의이자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인 만큼, 정부는 행사장 조성부터 출입국, 의전, 식사, 문화 공연 등 모든 사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특별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 기업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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