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주요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무산된 남북고위급 접촉 등 최근 남북관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류 장관은 남북간 합의를 저버린 북한의 신의없는 태도를 지적하며 북한은 전제 조건을 걸지 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고위급 접촉 무산 등 최근 남북관계 상황을 주요국 주한 대사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설명하는 자리.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고위급접촉을 무산시킨 것은 남북간 합의를 저버린 신의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남북관계는 경색 국면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무산되는 상황에 있다면서 고위급접촉이 이뤄지지 않게 된 배경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류길재 / 통일부 장관
"11월 1일날 조평통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인 전단 살포를 우리 정부가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면서 사실상 우리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전제조건을 내걸지 말고 우리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류 장관은 또, 북한의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요구는 단호히 대응하되 남북 간 약속을 지키려는 태도를 보이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와 스콧 와이트먼 영국 대사 등 43개국 주한 대사와 부대사가 참석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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