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건조해 지면서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가평에서는 산불진화 합동훈련이 실시됐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산 중덕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나고 산불이 발생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불진화용 헬기는 신속하게 물을 담고 있습니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물을 담은 헬기는 화재진압을 위해 현장으로 신속하게 날아갑니다.
대형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이른바 '골든타임'안에 물을 뿌려야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선 8대의 헬기가 동시에 물을 화재현장으로 쏟아내고 지상에서는 소방차가 연신 물대포를 쏘아댑니다.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산림청이 실시한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 현장입니다.
실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강도높은 훈련이 이어집니다.
신원섭 청장 / 산림청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산불의 진화는 물론이고 산불의 예방교육까지도 실시하는 기회가 되고 국민들에게는 산불의 위험과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화재 진압에 어느정도 성공하자 작은 불씨를 막기 위해 지상 진화대가 투입됩니다.
또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한 인명구조 레펠시범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에서 산림면적이 가장 많은 가평군에서 이뤄졌으며, 신고부터 잔불 진화까지 전 과정 단계별 대비태세 점검에 중점을 뒀습니다.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이번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은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동대처 능력을 높이고 민관군의 신속한 대응태새를 점검해 보는 자리가 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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